3분 만에 빵집 전부 털었다… 지문도 남기지 않은 30대 여성의 소름돋는 수법이 알려졌다.

3분 만에 빵집 전부 털었다… 지문도 남기지 않은 30대 여성의 소름돋는 수법이 알려졌다.

30대 베트남 여성 용의자
무인제과점에서 음료수 도난
“검은봉지를..”

쥐도새도 모르게 도난 당했다.

인천의 한 무인제과점에서 순식간에 빵과 음료수 더미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를 특정하여 추적중이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피해 가게 주인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띄우면서 주목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배드림에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로 확인된다.

게시 글에서 그는 “경찰은 나 몰라라 하고, 이 시국에 저런 양심 없는 여자가 사람이냐”며 “혹시라도 영상 보신다면 아는 분인지 알아봐 달라”고 호소하며 누구인지 특정해 달라고 했다.

가게 주인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이 가려진 여성이 겉옷에 달린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매대에 진열된 빵을 하나씩 집어 들었다.

빵이 9개쯤 쌓이자 여성은 계산도 하지 않은 채 이를 비닐봉지에 아무렇지도 않게 담기 시작하여 논란ㅇ

해당 여성은 그치지 않고 가게 냉장고로 향해 우유 등 음료와 샌드위치, 케이크까지 계산대 옆에 쌓은 뒤 다시 한번 검은 비닐봉지에 넣었다. 총 3개의 봉투에 제품을 나눠 담은 여성은 이를 들고 유유히 가게를 벗어났다.

범행은 약 3분간 이어졌고, 피해 금액은 10여만원 정도로 3분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빵 1~2개라면 참을 수 있겠지만 보란 듯이 제품을 쓸어가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났다”며 “(범인은) 냉장고 문을 열 때도 옷 소매를 늘려 지문을 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점포 주변 CCTV와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을 피의자로 특정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여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