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무인매장 절도 실태..”매장으로 들어가간 다음..”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과 기초임금의 상승으로 인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매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것이 무인매장 절도 범죄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의 특성상 범죄가 발생한 당시 바로 범죄 상황에 대해서 인식하기가 어렵고 차후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범죄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운 범죄로 특히나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무인매장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무인매장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한 보안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무인매장의 범죄는 전년대비 8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의 경우 무인매장 절도 건수는 223건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같은 해 10월의 경우 51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는 것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연령이 미성년자에 해당하는 것이다.

2020년 무인매장 절도범의 10대 비중은 34%가량으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가 된 것이다.

대부분의 범죄 발생은 토요일, 일요일이 전체의 43%에 해당했으며 오전 시간대에 사람이 뜸한틈을 타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당장의 허기짐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절도를 하는 경우들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무인매장은 판매하는 물건의 가격 자체가 비교적 낮은 것은 물론 현금을 취급하고 있기에 더욱 범죄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