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유서 공개..방송 도중 호흡곤란 일으켜 방송 중단 (영상)
직접 쓴 유서 공개..방송 도중 호흡곤란 일으켜 방송 중단 (영상)
금쪽상담소 녹화 중호흡곤란 일으켜
유서를 읽은 패널들 충격
봅슬레이 강한
강한 유서에는
‘저는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유서를 써둔다. 이걸 읽고 있다면 난 아마 세상에 없겠죠.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잘 컸다고 하지만 난 너무 힘들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여러 증상이 한번에 찾아오면서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이제는 떠나야 할 것 같아요. 다들 건강하길. 여러분 인생에서 강한은 잊어 주세요’라는 내용이 적혔다.
유서를 읽은 오은영,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는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강한은 갑작스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녹화가 잠시 중단됐다.
오은영이 이야기하기를 “25년간의 외로움과 아픔, 어린 나이에 겪어내기 힘들었을 것 같다. 본인이 자기 삶의 주체가 돼 인생의 뿌리를 잘 내려야 한다. 주변인으로 살아갈 땐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고 다독였다.
또한 “강한 씨는 자존감, 자긍심, 감정 조절 능력 등 스스로 습득한 심리적 자원과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후천적으로 이를 넓혀나가야 된다. 내가 외적 자원이 돼 드리겠다.
결혼하게 되면 상견례에 참석해 어머니를 대신하겠다. 마음의 엄마가 돼 드리겠다. 누군가와 의논이 필요할 땐 나한테 연락하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