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배달 많이 시켜 먹는 사람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배달 많이 시켜 먹는 사람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배달의 민족 ‘배민1’ 가격 조정한다.

다만 기존 배달 서비스 요금제는 유지한다.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 요금제 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가 한 번에 하나의 음식만 배달하는 ‘배민1’은 배달의민족 전체 주문 건수의 10~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배달 시간이 빠르고 여러 프로모션이 적용돼 많은 이용자가 선호한다.

배달의민족은 지금까지 ‘배민1’ 서비스의 가격을 중개 수수료 1000원, 배달료 5000원으로 고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어 2만 원짜리 음식을 주문할 경우 업주는 기존에는 수수료 1000원을 내고 배달비 5000원을 고객과 나눠 부담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바뀐 요금제에서는 수수료가 1360원으로 늘어나고 배달비 또한 6000원으로 오른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측은 다음 달 22일부터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의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배달의민족 측은 요금제가 기본형·절약형·통합형으로 구성된다고 알렸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본형 요금제에서는 배달비가 6000원, 중개 수수료는 6.8%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개 수수료는 업주가 부담하고 배달비는 업주와 고객이 나눠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단건 배달의 인기가 오르며 배달 기사들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배달앱 플랫폼들은 배달 기사를 유치하기 위해 배달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달의민족 측은 이번 가격 조정이 단순한 인상이 아닌 가격 현실화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배달의민족 측은 ‘배민1’을 제외한 기존 서비스의 가격 변동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배달료 인상을 막기 위해 배달앱 수수료 공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배달료를 비교하고 공시하는 방식이다.

플랫폼들의 배달비를 비교해 요금 인하를 노리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