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한강에..”, 한강 둔치에서 발견된 시체 논란

한강에서 시체 발견

“시체가 물에..”

시체의 정체는?

한강 인근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후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뉴스1이 밝혔다.

한강 인근에 있던 시민이 19일 오후 사람 사체가 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19일 오후 1시40분쯤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뉴스1이 이날 보도했다.

한강 둔치에 있던 시민으로부터 시체가 물에 떠내려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경찰이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매체가 알렸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에티오피아 국적의 37세 남성 A씨라고 알렸다.

실제로 A씨 여권이 함께 발견되었고, 경찰은 외관상으론 타살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부검으로 타살 여부를 포함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물에 빠져 숨지면 가라앉게 된다. 이러다가 시체에 있는 혐기성세균이 유기물을 분해해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메탄 같은 부패가스를 만들면 내장 및 세포 사이의 빈 공간에 기체 점점 차 오른다.
이렇게 되면 부력이 커져 사체가 수면 위로 점점 오른다.


여름철엔 보통 2, 3일이면 사체가 함께 오른다.

하지만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겨울엔 떠오르는 데 몇 주 또는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A씨의 경우 숨진 지 꽤나 흘렀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