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했던말이..” 극단적 선택한 유명 유튜버, 남긴 말 전부 밝혀졌다.

극단적 선택한 유명 유튜버, 마지막 방송에서 남긴 말 전부 밝혀졌다.

유명 유튜버 잼미

극단적 선택 후 마지막 방송서 한 말 밝혀져

향년 27세

이달 5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미의 마지막 방송 내용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뒤쪽에 있던 침대에서 거북이 인형을 집어 든 그는 “이 거북이의 생명은 여러분한테 달려있다”며 거북이 인형을 살릴지 죽일지 말해달라고 요청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일부 시청자들이 장난스럽게 거북이 인형을 죽이라고 말했다.

잼미는 거북이 성대모사를 하며 “여러분 살려주세요. 죽기 싫어요”라고 대답하며 이어갔다.

이후 그는 다시 잼미로 말하면서 “네가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너는 저 사람들 채팅 때문에 죽는 거다. 이 자그마한 생명의 불씨가 저 채팅 하나 때문에 꺼진다”며 상황극을 멈추고 다시 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나서 잼미는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방송을 종료했다.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잼미는 5일 새벽 트위치 커뮤니티 공지글에 잼미 삼촌이 글을 올리며 안좋은 소식을 전했다.

자신을 잼미 삼촌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알려 드리지 못했는데, 장미(잼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장미는 그간 수많은 악플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