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수십명 구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
SNS, 자살 예방 감시단, 1인 시민단체가 수십명 생명 구했다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 이곳으로 매일 10건 넘는 자살 시도자 구조 신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실질적인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는 사람들을 모니터링 하여 직접 신고를 하는 사람으로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하여
신고를 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게 구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상황들을 막을 수 있다는 것
1인 시민단체인 ‘SNS자살예방 감시단’ 단장인 44세 유규진씨는 자살 예방 감시단을 운영함으로써 14년째 극단적 선택을 예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이 최후의 선택을 하기 전 SNS를 통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암시를 하는 글을 찾아내 신고를 함으로써
상황이 더욱 악화 되기 전에 적절하게 구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생업은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이며 퇴근 뒤에는 1인 시민 단체인 SNS 자살 예방감시단의 단장으로 14년째 활동을 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주위의 어른들이 이런 부분들을 모르고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넷에 각각의그룹방이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해시태그 값이 있다.”며 “신고를 하던 초창기만 하더라도 소속이 어디냐, 무슨일을 하는 사람이냐 같은 의심을 많이 받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한 청소년이 구조뒤에 SNS를 통해서 다시 살아보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이를 보고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람을 더 살려보겠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구조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그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